2년 내 초중고 38만개 교실에 와이파이…만성질환자 20만명에 웨어러블 기기 보급
2021.01.13 18:57
2022년까지 전국 초중고교 모든 교실에 고성능 와이파이를 설치한다. 교사의 낡은 PC, 노트북 20만대를 교체하고, '온라인 교과서 선도학교' 1천200곳에 교육용 태블릿 PC 24만대를 지원한다.
전국 39개 국립대의 노후 서버, 네트워크 장비를 교체하고, 원격교육지원센터 10곳, 현직·예비교원 미래교육센터 28곳을 설치한다.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 12만명을 대상으로는 IoT 센서, AI 스피커를 보급해 맥박과 혈당, 활동을 감지하고 말벗, 인지 기능을 지원하는 등 '디지털 돌봄' 인프라를 구축한다.
고혈압, 당뇨환자 등 만성질환자 20만명을 대상으로 웨어러블 기기를 보급해 질환을 관리한다.
2022년까지 전국 초·중·고교 전체 교실에 고성능 와이파이가 100% 구축된다.
공공데이터 14만2천개가 전면 개방되고, 제조·의료·바이오 등 분야별 데이터 수집과 활용이 확대된다.
정부는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한 '한국판 뉴딜' 보고대회에서 이런 내용의 '디지털 뉴딜' 종합계획을 공개했다.
디지털 뉴딜에는 2025년까지 58조2천억원(국비 44조8천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90만3천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정부는 공공데이터 14만2천개를 신속 개방하고,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을 10개에서 30개로 확대하며, AI 학습용 데이터 1천300종을 구축하는 등 데이터 확충에 나선다.
전(全)산업의 디지털 전환, 신시장 창출 촉진을 위해 산업 현장에 5G, AI 기술을 접목하는 융합프로젝트를 추진한다.
5G망 조기 구축을 위해 세금을 감면해주고, VR·AR 등을 적용한 교육·관광·문화 등 디지털콘텐츠와 자율차 주행기술 등 5G 융합서비스를 개발한다